자산배분ETF, 뭘 투자해야할지 모를 때 쉽게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투자가 참 위험하다고 하죠. 사실 이럴 땐 안 하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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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은 생각만 하고 실행을 안 하고, 부자는 실행하고 생각한다고 하죠. 저도 주식투자를 해보니, 일단은 질러놓는 게 좋더라고요. 내가 산 주식과 사지 않은 주식 간의 관심과 이해의 차이는 정말 심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투자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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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산배분 ETF입니다.

자산배분이란, 말 그대로 내 자산을 배분하는 일입니다. 만약 내가 주식에 100% 올인한다면, 경제위기가 닥칠 때 손해를 엄청 많이 보겠죠? 그리고 주식장은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안 좋아질 때도 있습니다. 이건 채권도 마찬가지이고, 금, 원자재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내일 어떤 일이 생기든지 관계없이 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준비해놓는 것을 자산배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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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상장된 펀드를 의미해요. 펀드는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놓는 금융상품을 의미하는 것이죠. 즉 ETF는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놓는 금융상품을 상장시켜 놓은 거에요. 상장된 상품은 상장되지 않은 상품보다 안전하며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규격화되어있기 때문에 거래도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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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안전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산배분 상품이 바로 자산배분ETF입니다. 즉, 이 상품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알기만 한다면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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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자산배분 ETF로는 AOK, AOM, AOR 등이 있어요. 각각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을 의미하는 상품인데요, 이러한 성격에 맞춰서 돈만 넣으면 자산은 자동으로 배분됩니다.

 

이 친구들의 가격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니지만, 또 이보다 더 저렴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PSMG, PSMM, PSMC 등이 그 친구들인데요, 성향도 앞서 말씀드린 친구들이랑 거의 같습니다. 단순히 경쟁 상품으로 뒤늦게 나온 친구들이라 저렴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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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친구들은 매주 구매해도 될 만큼 가격이 낮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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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해드린 두 종류의 상품들은 모두 전세계에서 유명한 자산운용사인 블랙락과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어서 믿음직합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에서 운용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융 관련 기관에서 감독한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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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을까요?

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몰라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는 걸 보았는데, ETF를 구매하는 경우는 정말 찾아볼 수 없었어요. 펀드는 제가 추천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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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ETF라는 금융상품 자체가 매우 생소하고, ETF를 아는 사람들 중에 이런 자산배분ETF까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죠. 아마 대다수는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코스피200, 코스닥100 정도만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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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친구들은 자산배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이기 떄문에 주식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ETF를 삽니다. 즉 수수료가 2번 나갈 수 있다는 뜻이죠. 다시 말하면 수수료가 비싸다는 뜻이고, 다른 ETF에 비해서 수수료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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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같은 주식에 먼저 손대는 것보다는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ETF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아요. 세계적인 기업 애플, 테슬라,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올 초에 고점에서 사신 분들은 아직도 물려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투자를 모르는 상태에선 운용수수료가 높더라도, 안정적인 자산에 먼저 투자하시는 판단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ETF에 투자했다는 경험 자체가 앞으로의 투자 판단에 있어서 ETF를 고려할 수 있는 그릇으로 안내할 거에요. ETF는 단일종목 주식보다 훨씬 안전하고 쉬운 금융상품이지만, 상품 자체가 어렵기 떄문에 많은 투자자 분들이 잘 구매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