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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하기

중개형 ISA의 단점은 무엇일까?

by 핀디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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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형 ISA는 증권사 계좌들 중에서 가장 핫한 계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일반형은 소득의 200만 원, 서민형은 소득의 400만 원까지 세금 부과를 하지 않는다니! 여기에는 배당금도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계좌로는 반드시 떼야하는 배당소득세 역시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좋은 ISA계좌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1. 계좌에 유효기간이 있다.

이게 가장 큰 단점 같습니다. 왜냐하면 장투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ISA의 세금혜택은 배당금도 포함되는데요, 배당주 투자 역시 장투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ISA계좌의 납입기간을 3년으로 설정해두셨다면, 3년 뒤에는 가지고 계신 것을 모두 파신 후, 현금으로 전환해서 이체해야 합니다.

 

2. 입출금이 자유롭지 못하다.

ISA는 1년에 2천만 원이라는 납입한도가 있습니다. 물론 출금을 할 수 있으나, 출금한 금액만큼 더 입금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올해 2천만 원을 입금하고, 2천만 원을 출금하셨다면? 올해 ISA 계좌는 텅장입니다.

 

3. 해외ETF, 주식을 구매할 수 없다.

아쉬운 점이지, 단점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연금저축펀드, IRP 등의 세금혜택을 주는 계좌들도 해외ETF, 주식 등을 살 수 없습니다. 오히려 ISA에선 국내주식을 살 수 있으니, 더 장점 같네요!

 

4. 담보대출이 어렵다.

ISA는 연금저축펀드나 IRP에 비해 담보대출이 어렵습니다. 계좌의 수명이 짧고 출금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죠. 저는 급전이 필요할 때에는 매도보다는 담보대출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담보대출이 힘들기 때문에 ISA에 과도하게 많은 돈을 넣는 건 좋지 못한 선택 같아요!

 

5. 개인연금을 위한 펀드를 살 수 없다.

펀드 중 A형, B형, C형이 기본형입니다. 그리고 개인연금계좌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PRS형, CP형 등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으로만 살 수 있는 펀드는 운용수수료가 훨씬 저렴한데요, 안타깝게도 ISA계좌로는 그런 질 좋은 펀드를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일반형인 A, B, C만을 살 수 있죠.

 


 

국내주식은 원래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기 때문에, 배당주가 아닌 국내주식 투자용으로는 ISA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ISA는 국내 배당주를 투자하거나 국내에 상장된 해외ETF를 투자할 때 그 혜택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 S&P500, 다우존스30 등의 지수 추종형 ETF는 언제 주가가 오를지 예측하는 게 쉽지 않아서 장기투자를 바라봐야하는데, 그러기에 3~5년 정도 기간이 정해져있는 중개형 ISA보다는 연금저축펀드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져는 일단 국내 배당주인 KT&G를 중개형 ISA계좌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스닥100, S&P500, 다우존스30 등을 ISA에서 구매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상품들은 아직 연금저축펀드에서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와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마법: https://www.waffle.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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